아침에는 바람이 불어서 춥게 느껴지더니
낮부터는 햇볕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반팔을 입고 있는데도 땀이 막 나서 힘들었습니다.
벌써 이러면 한여름엔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만
요즘에는 낮에 더워도 바람이 불면 시원하고 날씨가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진짜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가 아닐까 싶은데요.
나들이, 당일치기 여행, 1박2일 여행 많이 가시던데
여행가면 가장 많이 신경쓰는 부분이 어떤게 있을까요?
당연히 맛집 투어 아니겠습니까? 전 먹으러 여행다니는 편입니다.
주변에서 경주로 여행을 많이 가는거 같아서
경주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 맛집을 추천드려보려고 합니다.
시즈닝 _ 경북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5-2
황리단길맛집 검색하면 줄곧 나오는 시즈닝입니다.
가게도 깔끔하고 대표메뉴인 시즈닝파스타가 인기가 많답니다.
0~13세 입장이 불가한 노키즈존인 점 유의하시고
메뉴는 전체적으로 맛있다는 평이 많기도 하지만
처음 맛보는 맛이라 안좋은 평도 간혹 있기도 합니다.
대기가 긴 곳이니 오픈한 시간에 맞춰 빨리 가시거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은 피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양카츠 _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73
레트로 감성 식당을 찾는다면 경양카츠를 추천드립니다.
황리단길에 있는 경양카츠는 일본식 카츠를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게 한국식으로 바꾼 퓨전 식당입니다.
외관과 내부도 한국과 일본의 조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스가 뿌려진 돈까스가 아닌
카츠위에 새우젓, 속젓, 와사비 등을 올려먹기도 하는데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동리 _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3-1
경주에 가면 뭔가 한정식을 먹어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한정식을 드시고 싶다면 황리단길 밥집 동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멋스러움보다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한상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가정식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한옥을 느낄 수 있게 꾸며져 있는데
사실 동리는 입구부터 한옥 분위기가 물씬 풍긴답니다.
동리는 메뉴가 몇가지 없지만
가정식은 2주마다 반찬이 변경된다고 하니
시간을 두고 방문하다면 새로운 반찬과 식사를 할 수 있겠죠?
카가와식당 _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45
카가와식당은 황리단길보다는 해리단길이 먼저 생기기도 했고
더 인기가 많은 곳인 일본식 카레 전문점입니다.
부산에서 인기를 힘입어 경주 황리단길에도 생기게 되는데
카가와 밀푀유가츠카레가 시그니처 메뉴랍니다.
그리고 대부분 주문한 카레만 드시고 오는경우가 많은데
향신료를 첨가해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향신료마다 맛이나 향이 다르게 느껴져서
색다른 카레맛을 느껴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2인 이상 가신다면 세트 메뉴를 주문해보시길..
더 이득인점 조심스레 알려드립니다.
쫄면상회 _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0 황남시장 나동10호
날이 더워지니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이런 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황리단길 쫄면상회로 가봅시다!
쫄면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인데 쫄면에 사용되는 면을
직접 반죽하고 뽑아서 그날 사용한다고 합니다.
시원한 냉쫄면과 새콤달콤한 비빔쫄면 그리고
따뜻한 국물이 들어간 온쫄면도 있습니다.
냉쫄면은 여름에만 판매된다고 하니 더운 여름날
경주 여행가신다면 쫄면상회에서 냉쫄면 한그릇 하시고
더위를 식히고 입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주에도 수국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기림사라는 곳인데 6월 여행 추천지로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수국 구경도 하고 황리단길 맛집에서
즐거운 식사도 하시면 좋은 시간 보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물론 방역 수칙은 꼭 지키면서 건강하게 말이죠.